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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취업, 창업 정보

공인중개사 취업 - 면접 요령

by 도우미소장 2020. 4. 21.

1. 면접 요령 - 세가지 확신만 심어주자

 

취업 대상 사무실이 결정됐으면 다음은 면접이다.

면접 요령은 별것 없다.

어차피 경험 쌓기 위해 지원한 소공이다.

부동산 업무에 대해 아는 게 없으니 내세울 것도 없잖은가 ?

고용주, 즉 사장님이 되실 개공에게 세 가지 확신만 심어주면 된다.

 

첫째, 돈 문제로 사고 칠 사람 아니다.

둘째, 여기서 최소한 1년 이상은 일할 것 같다.

셋째, 일 배워서 나중에 바로 근처에다 사무실 차릴 인간은 아니다.

라는 인상만 준다면,

그 다음은 급여 체계에 대해 협의하자고 할 것이다.

 

 

부동산114 구인/구직란 

 

 

2. 자기 밥그릇, 스스로 챙겨라

 

소공의 입장은 면접 때 결정된다.

면접에서는 자신의 급여와 근무 조건에 대해

서로의 의견을 확실히 조율할 필요가 있다.

개공과 소공간의 모든 문제가 결국 여기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우선 급여는 비율제인지, 인센티브제인지를 확인하자.

중식은 제공되는지와 근무시간, 월차는 어떻게 되는지도 협의해야 한다.

광고 위주로 영업하는 사무소라면 광고비용 부담 여부도 조율하는 편이 좋다.

(보통 대표가 부담)

 

급여와 근무 조건에 대해 조율했다면 다음은 업무 문제를 협의해야 한다.

대부분의 소공들이 급여나 근무 조건에 대해서는 꼼꼼하게 챙기는 편이다.

하지만 자칫 소홀하게 넘어가는 부분이 취업 후의 업무 범위다.

보통 초보 소공에겐 수수료가 낮은 전∙월세를 맡기는 게 일반적이다.

반면 개공은 주택이나 상가 매매 등 큰 매물을 담당한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전∙월세냐 매매냐의 담당 분야가 아니다.

사장인 개공의 일감이 많아서, 미처 손이 못 미치는 분야를

소공이 담당해 보완하는 개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렇지 않고 처음부터 맨땅에 헤딩하듯 “알아서 실적 올려라”는 식이라면,

다른 사무소를 알아보는 것이 좋다.

 

누구나 초보 시절엔 매물도 없고 고객 응대하는 능력도 떨어진다.

처음부터 고객과 매물을 쉽게 확보해서 계약을 성사시킨다면

당장 창업하지, 뭐가 아쉽다고 소공으로 취직하겠는가 ?

일감 많고, 장사 잘되는 중개사무소를 선택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따라서 취업 후 자신이 담당할 업무 범위에 대해서는

미리 자신의 입장을 정해놓고 면접 때 서로 의견을 나눠 보는 게 좋다.

최근에는 컴퓨터 다루는 능력을 중요시하는 개공들이 많다.

특히 20~30대 중개사들을 뽑는 경우

엑셀로 매물을 정리하거나 블로그 작성 경험이 있는지

여부를 강조하기도 한다.

 

물론 중개업에서 대단히 중요한 능력이다.
하지만 매물정리, 블로그 작성이나 네이버, 직방, 다방에 광고 등재하는 일이

주된 업무인지 여부를 사전에 확실히 해두자.
중개보조원이라면 모를까 소공을 이런 일에 주로 투입하는 사무실이라면

다른 곳을 알아보도록.
백날 가야 중개업무 배우기 힘들기 때문이다.

 

 

3. 면접은 '서로' 보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소공 면접 시에 유념해야 할 사항 하나.
소공 면접은 대학 졸업생이 대기업 취업할 때 보는 일방적인 면접이 아니다.
국가공인자격증 소지자의 면접은 ‘서로’ 보는 것이다.
당장의 취업에만 목 매달지 말고 고용주인 개공의 성향을 잘 파악하자.
특히 금전 문제에 확실한 사람이어야 한다.
개공과 소공이 틀어지는 대부분의 이유가 ‘돈’이기 때문이다.
첫 만남에 바로 알 수 있는 사항은 물론 아니다.
상대방의 첫인상과 자신의 감을 통해 판단할 수밖에 없다.
다만, 미리 염두에 두고 면접에 임하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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