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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인중개사 취업, 창업 정보

공인중개사 창업 비용

by 도우미소장 2020. 4. 28.

개공의 창업비용 - 고정비보다 변동비에 주의하라

 

창업비용은 크게 고정비와 변동비로 나뉜다.

권리금, 보증금, 시설 및 인테리어비용,

사무집기 구입 비용 등이 고정비다.

변동비는 매월 사무실 운영에 필요한

임대료, 관리비, 광고비, 기타 사무실 운영비 등이다. 

 

1. 권리금 - 비싸도 문제, 싸도 문제

시중에 나와 있는 중개사무소의 권리금은 천차만별이다.

강남, 목동 등 대단지 아파트 내에 위치한 회원업소는

1~2억 원을 호가하기도 한다.

드물긴 하지만 권리금 없는 곳도 있다.

평균으로 따지면 1,500~3,000만 원 정도다.

 

권리금 싼 게 무조건 좋은 건 결코 아니다.

너무 싸다면 오히려 잘 살펴봐야 한다.

세상에 싸고 좋은 물건은 없다.

권리금 비싼 곳은 그만큼의 값어치를 한다.

그렇다고 초보가 억대의 권리금을 주고 사무실을 인수하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다.

자신이 동원할 수 있는 자금에 맞추되, 가성비를 따져 선택하자.

권리금 관련 자세한 내용은 별도로 언급한다.

 

2. 보증금 - 들어갈 때는 나올 때를 생각해라

보증금은 보통 1년 치 월세로 산정한다.

예를 들어 임대료가 150만 원이라면 1,800만 원 전후다.

사무실은 보증금과 권리금이 적을수록 운신의 폭이 넓어진다.

, 사업을 이전하거나 접을 때,

보증금과 권리금 적은 사무실이 쉽게 나간다는 뜻이다.

그게 그렇게 중요하냐고?

아무 짓도 안 하고 숨만 쉬는데 매달 임대료만 꼬박꼬박 빠져나가는,

그것만큼 가슴 아픈 일 세상에 없다.

들어갈 때는 반드시 나올 때를 생각해라. 

 

3. 시설 비용 - 우습게 알다 큰코 다친다

사업 경험이 없는 초보들은 시설비 부분을 우습게 생각한다.

보통 "대충 500만 원 정도면 되겠지!"라고 생각하지만

의외로 큰 비용이 든다.

3명 정도의 인원이 근무할 수 있는 10평 이내의 사무실을 가정해보자.

(대부분의 중개사무소가 이 정도 규모다)

 

내외부 인테리어 비용은 500~1,000만 원 정도가 필요하다.

전면간판, 세로간판, 사무실 내부 도배, 이중문, 전면 유리 시트지 등이다.

바닥과 천장까지 공사할 경우 비용이 올라간다.

가구와 업무용 설비비품에 소요되는 비용은 1,000만 원 정도다.

 

<가구>

 품목

비용(만원)

비고

 책상

 60

 20 x 3개 

 의자

 30

 10 x 3개

 책장

 15

 

 서랍장

 21

 7 x 3개

 상담책상

 20

 

 상담의자

 32

 8 x 3개

 주방

 40

 탕비장, 주방용품 등

 기타

 25

 

 계

 243

 

 

<업무용품>

품목

비용(만원)

비고

컴퓨터

300

 조립 100 x 3대

복합기

30

 무한잉크

인터넷전화

12

 4 x 3대

카메라

50

 캐논 EOS200D

광각렌즈

30

 캐논 EF-S 10~18mm

대형모니터

70

 49인치

에어컨

60

 벽결이형

냉장고

50

 

선풍기

5

 

 미니자판기

30

 커피머신

 전자레인지

10

 

 청소기

10

 업소용

 기타비품

100 

 지도, 사무용품 등

 정수기

 

 렌탈

 계

757

 

 

사무실 구조나 중개사 개인의 취향에 따라

빼거나 더할 품목이 있을 것이다.

어쨌든 사무실 내외부 인테리어와 각종 설비 세팅하는 데만

1,500~2,000만 원 정도가 든다.

이 밖에도 중개업 등록과 사업자등록, 보증보험 등 법적 절차에도

70만원 정도가 필요하다.

 

 

4. 변동비 - 수입은 불안정해도 지출은 안정적이다

여기까지는 그래도 괜찮다.

보증금은 별일 없는 한 나중에 돌려받을 수 있다.

시설비도 권리금에 포함시켜 넘기면 어느 정도 만회가 된다.

문제는 변동비다.

임대료와 사무실 운영비, 광고비 등 매달 꾸준히 빠져나가는

이 비용이 개공을 한숨짓게 만드는 원흉이다.

운영비는 보통 월세의 50% 정도가 소요된다.

전기수도 등 각종 공과금과

전화비, 정수기 렌털비, 음료 및 소모성 사무용품 비용 등이다.

정보망 사용료도 운영비에 포함된다.

한방의 경우 월 6천 원의 협회비를 내야 한다.

지역정보망은 가입비 외에도

매달 2~3만 원 정도의 사용료가 필요하다.

 

광고비는 케이스 별로 다르다.

대단위 아파트 단지 내 위치한 회원업소라면

네이버 광고가 주가 될 것이다.

따라서 30만 원 전후의 비용으로도 가능하다.

하지만 오피스텔과 원룸을 전공으로 한다면,

광고비가 만만찮게 들어간다.

직방, 다방, 피터팬의 좋은 집 구하기 등

모바일 앱에 광고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평균 월 50~100만 원 정도가 소요된다.

 

광고비와 각종 공과금, 소모성 비품 등 운영비를 합칠 경우,

월평균 변동비는 사무실 월세의 두 배 정도가 든다.

임대료가 150만원이라면 가만히 앉아서 숨만 쉬고있어도

300만원이 사라진다.

오픈해서 사무실 주변의 주민, 상인들과 인사만 해도

2~3개월은 금방 간다.

따라서 최소한 6개월 치의 운영비는 가지고 시작해야 한다는 점,

명심해두자.

 

< 비용 요약 >

 

임대료는 월 150만 원을 가정한다.

가급적 200만 원 이하에서 고려하는 게 좋다.

임대료가 200만 원을 초과하는 경우, 변동비까지 합치면

초보 개공에겐 엄청난 부담으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① 기존업체 인수 시

    권리금 2,000만 원 / 보증금 2,000만 원

    임대료 150만 원 / 운영비 150만 원

 

② 신규업소 개설 시

    보증금 2,000만 원 / 인테리어 및 시설비 2,000만 원

    임대료 150만 원 / 운영비 150만 원

 

따라서 일반적으로 초보가 개업을 위해 준비해야 할

평균 자금은 초기비용 4,000만 원에,

6개월 치 운영자금 2,000만 원. , 6,000만 원 전후다.

권리금과 임대료가 낮은 사무실을 얻는다면

비용은 이보다 줄어들 수 있다.

하지만 지나치게 저렴한 비용에만 집착할 경우,

개업 후 영업 부진으로 고전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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